펜을 구입한지는 며칠이 지났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보고나서 네이버를 통해 검색해봤는데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다.

만년필과 같은 비싼 펜을 사면 항상 뽑기 운이 없어서 촉이 금방 벌어지거나 고장이나서 비싼 펜을 사는데 부담을 느겼는데 이 펜은 1만 초반대로(할인을 해서) 구입할 수 있었다.

당분간은 라미펜보다 이 펜을 필기용으로 많이 사용할 것 같다.

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놓고 보면 성능비가 꽤 좋은거 같다.

특히 필기를 할 때 펜이 종이를 살짝 긁는 듯한 느낌은 만년필을 한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이라면

경험해봤을 법한 느낌이며 나는 이런 느낌이 좋다.

반면 성능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지만 만듬새에 있어서는 많이 아쉽다.

첫째, 펜의 외피가 플라스틱이다. 그 것도 조금 싼티 나는... 그리고 금박 부분이 인터넷에서 보는것처럼

        고급지지는 않다. 색상은 블랙과 버번디 색 두 종류밖에 없는것 같다.

둘째, 펜 뚜껑이 조금 큰 붓펜 케이스처럼 생겼다. 홀더도 없어서 정말 붓펜 뚜껑처럼 생겼다.

글씨 연습이나 드로잉 연습을 하는 분들에게 가성비 좋은(정말 좋은) 가는 만년필로 추천드리며

회의나 협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에 가져가기에는 조금 아쉽지 않나라는 생각이다.

참고로 리필 컨버터는 별매이다. 그걸 알았다면 다시 주문하는 일은 없을텐데.